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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관련주 투자아이디어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환경은 현시대의 화두이며, 모든 나라가 친환경관련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필자는 환경공학 전공이었는데, 10년전 선배들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친구를 통해 듣곤 했다. 공기업계통에서는 나름 만족하는 분위기였고, 사기업에 다니던 내 직속 선배 한명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 그 선배를 우연히 만났던 내 친구에게 전해들었다. 10년전만해도 대기업에서는 환경을 생산요소,비전으로 보지 않고 비용으로 봤고, 자기들을 옭아매는 그런 요소로 보기 때문이라는게 친구의 설명이었다. ESG니 뭐니 하는걸 들으면 세상이 많이 바뀌었단 생각이 든다.

 

내 전공과정을 떠올려볼 때, 일단 생각이 나는 친환경 관련주는 폐기물처리와 신재생에너지 등이 떠오른다. 폐기물 처리에는 건설,산업폐기물, 쓰레기소각, 소각과정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시설이 떠오르고 소각과정에서의 탄소배출과 탄소포집이 생각난다. 폐수처리(하수처리) 등에도 사용되는 화학제, 미생물 등도 있겠다. 신재생에너지는 해상풍력, 태양광, 태양열 장비, ESS,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등이 떠 오른다. 그리고 탄소저감, 탄소포집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정부 정책에 의해 수혜를 받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돈이 안되는 거였는데 갑자기 돈이 되는 것이 있다. 오늘 말할 것은 REC다.

 

 

 

정책적으로 볼 때는 REC란 애가 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된다. 

탄소저감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발전회사에게 신재생에너지로 일정부분 발전하도록 강제(의무화)하고 있는데
이것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s)이다.


정부는 REC란 인증서를 만들고 발전사업자들에게 REC 의무할당량을 채우도록 요구한다.
여기서 REC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말하는데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했다는 인증서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여기서 강요받는 발전사업자들은 500MW 이상의 발전설비용량을 가진 대형발전사업자이다.
작은 발전사업자들은 해당이 안된다.

(2021년 기준, 그룹1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잘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이 해당되고
그룹2는, 포스코에너지, 파주에너지서비스, 한국지역난방공사, SK E&S , GS동해전력 , GS EPS , 씨지앤율촌전력, 동두천드림파워, 에스파워, GS파워, 평택에너지서비스, 포천민자발전, 포천파워, 신평택발전, 대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나래에너지등으로 확정됨.)
 

이에 따라 (대형)발전사업자들은 
1.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하여 REC를 확보하거나
2. 설비도입이 어렵거나 부족할 경우, REC를 구매해서 할당량을 채울 수 있다.

그러면 이 REC를 누구로부터 구매하느냐?  신재생발전사업자들의 REC를 사오는 것이다.
신재생발전사업자들의 경우, REC가 남으니까...

즉, 1. 전기를 팔아 돈을 벌고 2. REC도 팔아 돈을 벌 수 있다.

 

이 REC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 중에 이테크건설이 있다. 이테크건설은 SGC이테크건설과 SGC에너지로 나누어진 것 같다.

개별 기업단에서의 공부한 내용은 다른 글에서 적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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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

2020년 플라스틱은 4.6억톤이 생산된다.

플라스틱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게 두가지이다.

1. 플라스틱 생산과정에서 생겨나는 CO2.

2. 썩지 않음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새끼거북이 배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바다만의 문제는 아니다. 바다는 인간의 단백질 공급원이고, 먹이 사슬 과정에서 우리는 1주일엔 신용카드 만큼,

우리는 한달에 칫솔 한개만큼의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한다.

 

인류가 그동안 폐기한 플라스틱 중 실제로 재활용된 비중은 9%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제는 순환경제로 가야한다.

 

유럽, 미국, 한국 등 전세계는 지금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두었다.

중국은 원래 폐플라스틱을 수입해서 가공하는 일을 했다.  이걸 금지했고 평소 중국에 폐플라스틱을 버리던 유럽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유럽 입장에서는 더더욱 플라스틱 규제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흐름이다.

 

너...너가?

중국은 대도시 부터 플라스틱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시민들의 의식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시민이 바뀌면 정부가 바뀌고, 소비자가 바뀌면 기업이 바뀐다.

정부와 기업이 바뀌면 산업이 바뀌게 된다. 이러한 변화에 투자 기회가 생겨난다.

 

시민들은 플라스틱이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인지하고 사회 운동을 한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정부의 태도도 바뀔 것이다.

정부의 태도가 바뀌면 규제 정책이 생겨난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문제점은 결국 판가 경쟁에서 밀린다는 것인데

기존 플라스틱에 규제가 생기면, 이러한 가격경쟁열위는 해소가 될 수 있다.

 

미닝아웃(meaning out) 이란 신조어가 생기고 있다. 의미와 커밍아웃의 합성어인데,

친환경제품을 선택, 소비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MZ세대의 특성이다.

 

요즘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반응을 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pet병으로 만든 옷.

파타고니아에서는 페트병이나 천막등을 활용하여 옷, 가방 등의 상품을 만들어낸다.

파타고니아의 환경보호 철학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 지고 있고 ,

이러한 기업 철학과 기업 이미지는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친환경 기업의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미닝아웃을 하는 것이다. 나 역시 파타고니아 의류를 몇 장 가지고 있다.

제품이 예쁘기도 하지만 기업 철학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이제 그만~

 

사실 잘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이미 이 변화 흐름 가운데에 있다.

스타벅스 바나나 아는가? 

국내기업 SKC가 만든 PLA 포장재

이미 국내기업인 SKC가 만들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 몇 가지만 알아보자.

PHA , PLA, PBAT가 있다.

 

(1) PHA - 4~12달러/kg

-미생물에게 카놀라유등의 식물성 기름을 먹이면 PHA를 만들어낸다.

-상온에서 분해가 잘 된다. 

-다양한 물성을 뽑아낼 수 있고, 산업 성장성이 가장 높음.

 

(2) PLA - 2달러/kg

- 미생물에게 전분을 먹이면 PLA(젖산)를 만들어낸다.

- 현재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 분해시설이 필요하다. ( 58도 이상 온도와 수분이 70%이상의)

 

(3) PBAT - 4달러/kg

- 원유베이스 플라스틱인데 매립하면 썩는다.

- 기존 석유화학기업이 하기 좋음.

 

국내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 SKC 등이 있다. (재활용분야는 lg화학, sk이노, 롯데케미칼등이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은 기업인수를 통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국외기업으로는 다니머 사이언티픽 ( DNMR ) 과 일본 기업 카네카가 있다.

나는 다니머의 성장을 기대하는 중이다. 공장 증설은 계획대로 되고 있는데 현재 문제는 수율이라고 한다.

그리고 퓨어플레이어다. 다니머는 현재 PLA와 PHA를 하고 있고 PHA 분야에서 기술적해자가 있는지는 투자자 본인이 판단해 볼 일이다. 5년치 물량 수주 완료 상태고 공장 증설중이다.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기업을 좋아한다. 만드는 족족 다 파는 기업.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을 좋게 보는 이유를 요약하자면

 

(1) 시민, 소비자의 의식의 변화로 인해 정부, 기업은 변화하고 있다.

 

(2) 정부 규제로 인해 생분해 플라스틱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큰 흐름)

 

(3) 시민, 소비자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고,(주로 젊은 세대) 이 것은 10~30년간 장기적 흐름이며 비가역적이다.

(4) 기술 발전과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생산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5) 현재 변화하는 가운데 있고, 더 많은 소비자와 기업이 동참할 것이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멀리 못보고 인내하지 못한다.

 

참고 문헌: 삼성증권 보고서 (ESG시대 순환경제) - ESG 연구소 X EV/모빌리티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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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프라투자는 기정사실

 

1)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재건 공약
바이든 美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Build Back Better 공약을 통해 인프라투자 의 필요성을 강조.

1- 도로와 통신 등 낙후된 인프라 재건

건설(두산밥캣, 진성티이씨) , 통신(LS, LS는 구리쪽하고 같이 보자.)

2- 친환경차 친환경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테슬라(TSLA), 현대일렉트릭

3- 리모델링 및 친환경 건축사업에 초점.

바이든 미국 인프라투자 공약

 

2)여전히 취약한 미국의 공공 시설 인프라
 


3)코로나 19 이후 취약해진 고용과 성장을 잡을 수 있는 대안
 -미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는 고용과 성장을 함께 잡을 수 있는 카드

 

미국 인프라투자 국내 수혜기업

 

한화솔루션 주봉

 

LS는 예전에 원자재 인플레 관련해서 풍산과 같이 봤던 기업이다. 지금은 이미 많이 올라서 투자할 생각은 없다.

실제 실적과 연결될 수 있는 지를 고민한다. 실적과 관련없이 테마를 타고 오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 이런 투자는 지양한다. 논리적 연결관계가 없는 것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한다.

한화그룹의 사업 핵심은 친환경(한화솔루션) + 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한화솔루션은 실제 장사도 잘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기업에 투자를 할 때는 기업의 지분구조와 상속 문제도 같이 고민해야 한다. 물론 투자 기간과 전략에 따라 다른 것이다. 찝찝한 기업은 사고 싶지 않다. 

한화솔루션 자체는 매력적이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고 실제 실적도 나오고... 

물론 앞에서 말했듯, 투자를 할 지 여부는 더 꼼꼼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는 경영자를 8할로 본다. 경영자가 마음에 드는 회사가 좋다. 

 

레포트 출처: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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