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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뒤집어서 생각한다.

- 어떻게 해야 망할까?

- 주식에서는 한점 베팅, 잘 모르고 사는 것, 주식을 그저 수익률 게임으로 생각하는 것, 매일 매일의 이슈를 좇는 것.

- 빨리 돈 벌려고 하는 것. 알아보지 않은 것. 잘 모르는 것에 크게 베팅하는 것.

 

2. 한번은 길게, 한번은 짧게, 마지막으로 제대로 생각한다.

- 길게 보면 이건 가겠네. 싶은 것도 그럼 왜 지금 사야하는가도 생각해 보게 된다.

- 꼭 주식에 국한해서만도 아니고, 나는 너무 길게 본다. 항상 길게 봤을 때 좋을 선택만 한다. 그게 때론 길게 봤을 때 안좋은 선택도 있더라. 즉, 제대로 생각한 것은 아니다.

 

 

3. 입체적으로 생각한다.

- 다층적 사고, 근데 이건 훈련이 되든 타고나야된다. 그냥 1차 함수로만 생각하는 건 못고치는 병이더라.

 

 

출) 비즈카페

 

좋은 영상 번역해주셔서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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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은 성장기-성숙기-쇠퇴기의 생애주기를 갖는다.

2. 테크기업은 제조업에 비해 훨씬 짧은 생애주기를 갖는다.

3. 기업이 속한 단계에 따라, 집중해야 할 것이 달라진다.

- 성장기엔 투자결정.

- 성숙기엔 자본조달

- 쇠퇴기엔 배당

 

4. 빠른 성장의 3요소는,

- 시장 진입이 쉽고,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쉬우며,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섹터이다.

 

5. 기업은 자신의 생애주기에 맞는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한다. 성숙기에 있는 기업이 성장기에 있는 기업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

 

6. 성장기 기업은 스토리로 밸류에이션, 성숙기 기업은 숫자로 밸류에이션을 한다.

- 젊은 기업은 스토리가 기업의 가치를 결정한다.

- 이때, 기업 CEO가 사용하는 단어에 따라, 기업 가치는 크게 좌우된다.

 

 

 

7. 그리고 좋은 밸류에이션이란, 스토리와 넘버를 연결하는 것이다.

 

8. 기업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ceo가 달라진다.

- 성장기에는 위대한 CEO가 , 성숙기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https://www.youtube.com/watch?v=PI5YyNFPD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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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사실 기업조사하는 내용은 다른 블로그에 모아두고 있고, 개인적으로 볼 용도로 그쪽에 작성해두고 있다. 

시장에 있다보니, 내가 가진 종목이든 아니든, 여러가지 기업들에게 맞물린 사태들, 그리고 주가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들을 접하게 된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시장 붕괴로 인해 주가가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금리가 인상되면 성장주들은 할인률을 더 쎄게 때려야하니 당연히 가치평가는 다시 해봐야 하는 것이고, 이 부분은 문제가 없다. 

트위터 인수건으로 계속 소음을 만들어내는 것도 사실 마음에 들지 않고, 머스크가 더이상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았다고 말해두고 몰래 판 것에 대해서는 많은 실망감이 있었다.

혹자들은 트위터 이슈는 테슬라와 관계없으니 테슬라 펀더멘탈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나는 이부분은 동의하기가 어렵다. 

대주주에 대한 신뢰성에 관한 문제기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경솔한 언행들, 그리고 미끼를 물어 오해를 확대시키는 언론들의 작태에도 버텨왔다. 그런데 이번 건은 성격이 다르다고 본다. 따라서 비중을 조금씩 줄여왔다.

혹자는 주가가 떨어졌으니 다르게 보는거 아니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여도지죄(위왕과 미자하의 사례)의 예시도 있다.

그것과 다르다. 단지 신뢰의 문제다. 동업하는 자의 말을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면, 익스포져를 줄이는 것이 맞다. 

그리고 내가 영향을 받으면 익스포져를 줄이는 것이 맞다.

테슬라는 잘 할 것이라 믿는다. 머스크의 행동과 발언들은 역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 기회일 수도 있다. 

머스크가 진두지휘하는 것보다 뒤에서 지휘하는 것 ( 즉 CEO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오히려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수요가 줄었다고 어쩐다고 호들갑떠는데, 나는 큰 방향성을 보고 투자하기에 큰 영향은 없다.

자동차는 원래 경기민감주다. 사이클 투자를 해야하지만, 시장 개화기 산업은 꾹 들고 간다.

국내기업 같은 경우는 현산이라든지, SPC삼립 같은 경우라든지. 재무제표를 아무리 들여다보더라도 사건, 사고가 발생할 것 까지 예측할 수는 없다. 대주주, 기업 오너도 몰랐을 것이다. 여기에 전재산이 박혀있었더라면?

첫째 심리가 터진다. 둘째 자산평가액이 터진다. 

종목 수를 압축해서 집중시키는 것은 사실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첫째론 정말 깊게 알아야 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 발생할 수 있을 리스크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개별 종목 수익률이 월등해야 한다. 

인간은 보통 자기 자신을 평가할때 좀 후하게 하는 면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실제의 나는 능력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이런 점에서 종목 수를 압축시키는 것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위험한 행동을 반복해서 하면 언젠간 죽는다. 단지 내가 과거에 했던 성공이 위험한 행동이었던지 아닌지는 깊게 고민을 해봐야 알 수가 있다.

나는 그래서 종목수를 좀 많이 가져가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고 있다.

이는 장점이 있는데

첫째, 생각보다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종목수가 많아지면 평균에 가까워지지 않느냐? 라고 생각을 하는데, 애초에 집중해서 망하면 평균보다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그냥 종목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와 이론상에는 괴리가 있다.

종목 적게 들고가서 다 맞추고 크게 먹으면 좋지. 근데 그게 쉽냐고 .

 

둘째, 심리가 안터진다.

내가 현산 박사야. 전재산 다 들어 가 있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근데 광주 사고 같은 것이 터졌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여기서 죽는다. 심리가 터진다. 심리가 터지면 이상한 행동을 한다. 머리로는 아는데, 행동은 다르게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투자는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단기수익률보다 장기수익률이 중요하고,

장기수익률의 핵심은 죽지 않는 것이다. 기업과 한 몸이 되면 계좌가 죽든, 내 몸이 죽든 , 죽는다.

 

물건너 불구경을 할 수 있어야 이성적인 행동을 한다. 우리집에 불나고 있으면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불합리한 행동을 하게 된다. 마음 편한 비중이 중요하다. 

 

셋째, 유연성이 생긴다.

심리가 안터지는 것과 시너지가 발생하는데, 이제 개별 종목에 접근할 때 대충 계산이 되는 기업들이 있다.

이 가격이면 조금 파는 것이 좋겠다. 좀 사는 것이 좋겠다. 이 생각에 맞게 움직일 수 있다. 

비중이 애초에 적기 때문에, 더 담을 수 있다. 얼마라도 들고 있기 때문에, 팔아야 할 때 팔 수 있다.

그리고 시장 심리에 맞춰서도 행동할 수 있다. 

 

근데 종목수를 늘리려면, 더 많은 시간투입이 필요하다. 그저 갯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고

더 많이 알아야 한다. 더 많은 섹터를 알아야 한다. 이건 하면 되는 거잖아...

 

시행 횟수가 많아질 수록 운의 비중이 줄어든다. 운의 비중을 줄여가며 내 실력만큼만 거둬가면 된다.

내가 가진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되면 좋지만... 운은 결국 평준화가 된다.

실력이 좋지 않다면 적게 거두면 된다. 그냥 내 할 거만 하면서 깊게, 넓게 확장시켜 나가면 된다.

천천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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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혹은 떨어졌기 때문에라는 식의 기계적인 매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치투자자는 기업의 가치를 보는 자신만의 뚜렷한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소신이 일반 대중의 생각과 다르면 다를수록 수익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 매도 시기는 주가의 등락을 그려놓은 차트를 분석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기업에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이 발생하거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높은 가격으로 주식이 거래될 때 불가피하게 주식을 팔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가치투자자가 보통 주자자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이 주식을 매매하는 이유가 단순한 주가추이나 차트의 신호, 그때그때의 기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가치투자자의 원칙은 계속해서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고, 경영자가 믿을 만하여 영구히 팔 필요가 없는 화수분같은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입니다. 차선을 자주 바꾼다고 빨리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듯이, 주식을 너무 자주 바꿔 타는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최준철, 김민국 저, 이콘, p 358~365>

 

 

 

드는 생각들

 

1. 오래 들고 갈 수 있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가장 좋긴 하지만, 오래 들고 갈 수 있는 주식을 선별하는 것은 사실 쉽지가 않다.

2. 매도 시점은  차트신호, 대중심리에 의해 정해지는 것은 아니고, 예기치 못한 일이나, 높은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는 경우가 해당된다.

3. 그리고 사이클 업종은 장기 보유만 하는 전략보다는, 사이클에 맞게 긴 호흡으로 매도하는 전략이 좋지 않을까?

4. 그 사이클이라는 것도 업마다 주기도 다르고, 사이클의 위치를 파악하려면 업에 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5. 투자 전략은 다양하고 ,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전략을 취하면 된다. 그리고 남들이 취하지 않는 전략일수록 효용이 높다. 그래서 가치투자전도사들이 좀 불편하다.

6. 모든 곳에서 기회를 찾으려 노력할 뿐이다.

7. 시장에 오래 있다보면, 행운이 따라 줄 때가 있다. 그때 자만심이 생기지 않길 바랄뿐이다.

8. 시간이 지날수록 일련의 과정들이 자연스러워짐을 느낀다. 인내심도 생기고. 질투심은 없애고.

9. 기업마다 투자기간이 다르고, 그 기간도 달라질 수 있다. 기업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보유기간에 대한 값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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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BM

- 사업내용이 복잡할수록 사기에 가까운 경우가 많고, 아무리 좋은 BM이라도 투자자가 기업내용을 모르면 가치평가를 할 수가 없음.

 

2. 핵심 역량은 보유, 고비용, 저효율부분은 아웃소싱

- 예시: 의류제작은 중국, 디자인과 유통은 한국.

 

3. 반복구매를 유도하는 제품

-일회성 구매형 상품을 다루는 기업은 매출, 이익이 들쑥날쑥하고 예측이 어려움.

- 음식료품, 면도기, 프린터 카트리지등이 해당

 

4. 재투자로 인해 자본 낭비가 발생하지 않는 BM

- 경쟁자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번 돈 모두를 다시 써야하는 기업은 좋은 비지니스모델이 아님.

- 자동차

 

5. 부가가치를 크게 창조하여 ROE등 지표가 높은 비지니스모델.

 

<한국형 가치투자전략, 최준철, 김민국 저, 이콘 P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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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시장 리스크 2. 기업 리스크 3. 투자자 리스크

 

첫째, 시장 리스크. 

시장 전체가 빠질 경우 내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준다. 시장 리스크는 시장에 노출되어 있는 자산과 현금의 비중 조절을 통해 관리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검증된 투자자들은 주식100%를 들고가는 사람들이 많다. 통계적으로도 주식 100%가 장기수익률은 더 높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다. 주식100%가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실 변동성과 리스크를 혼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변동성이 리스크면, 상승 변동성도 위험이라고 불러야하는데, 그렇게 말하진 않는다.)

결국 가치투자자는 고평가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된 자산의 비중을 키우는 식으로 시장리스크를 줄여는 나가지만, 저평가 주식들도 두들겨 맞는다. 

나라는 인간에 초점을 맞추고 이 시장리스크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 생각해보자면,

꼭 주식 100% 비중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비싸서 살 것이 없으면, 현금으로 두는 것이고, 싼 것이 있으면 사는 것이고. 근데 이 때는 현재 금리 상황에서의 pe등으로 밸류에이션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가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고평가되어있는 시기도 있다. 반대로 저평가 되어있는 시기에는 횡적으로만 밸류에이션을 하는 것도 옳지 않을 수 있다. 외부 환경도 결국 돌고 돈다. 그때까지 내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시장리스크를 매크로 환경을 파악해서 대응한다기보단, 결국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횡적, 수직적)을 통해서 대응할 생각이다.

 

둘째, 기업 리스크는 기업 도산, 횡령 이슈 등이 있다.

예시를 들자면, 오스템임플란트, hdc현산 등이 있다. 기업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바스켓으로 담는 것이다. 특정 산업의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 본다면 종목 전체를 담든, 여러개를 담는다. 그렇게 하면 개별 기업이 가진 위험은 줄이고 수익률은 큰 훼손없이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다. 

(물론 개별 기업에게만 유리한 상황이 펼쳐진 경우는 바스켓으로 담는 방법은 비효율적이다.)

 

 

셋째, 투자자 리스크가 사실 가장 위험하다. 개인이 가진 기질, 성격 , 재무상황, 환경 등으로 인해 지게 되는 리스크다.

투자자 대부분은 사실 시장, 기업에만 관심을 기울이는데, 사실 가장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 리스크는 투자자 리스크가 아닐까 싶다. 

매크로, 기업에 관련된 정보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고 어느정도는 일괄적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이 가진 기질, 성격, 재무상황 등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을 할 기회가 거의 없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저마다 다르다. 큰 변동성을 못견디는 사람이 베타가 큰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경우는 인내심이 더 빨리 소모 될 것이다. 인내심이 소모되면 올바른 판단을 하기 힘들 것이다.

어떤 사람은 현금흐름이 좋고, 재무상황이 건전해서 더 큰 변동성을 감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도 단일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사실 재무상황, 환경이 단기적으로 변하긴 힘들다. 개인이 가진 기질과 성격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각 개인에게 투자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걸 쉽게 표현하면 마음이 편안한 투자를 하는 것이다. ) 포트가 집중되어 있는 것이 불안하다면, 분산을 한다. (  분산을 위한 분산은 가치투자자가 지양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배당주 투자가 적합할 수도 있다. 한 종목 비중이 50% 넘지 않게 규칙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기업의 가치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꾸준한 분석만이 자신이 가진 불리한 기질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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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검증된 투자자들에게 듣는 조언이 있다.

역사적 per에 매몰되지 말라는 말이다.

우리가 해당 기업에 대해 이익지표로 밸류에이션할 경우, 해당 기업에 몇배를 주어야 하는지 결정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자주 하는 행동이 역사적 per를 참고하여 밸류에이션 하는 것이다.

과거 3년 동안 10배 정도 받았으니까 이 기업은 10배는 받아야 해. 하는 식이다.

나 역시도 역사적 per를 많이 참고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어떠한 의미에서 '역사적 per에 매몰되지 말자.'라는 것일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기업도 변하고 기업을 둘러싼 사업환경도 변화한다.

먼저 기업이 변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어떤 기업이 수직계열화에 성공해 비용절감을 이루어냈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과거의 pe보다 더 높게 쳐줄 수 있지 않을까? 

반대로 고도성장기에 있던 기업이 지금은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과거의 pe보다 낮게 쳐줘야 하지 않을까?

사업보고서 상에서 가끔 기업의 변화를 목격하게 되는데, 적자를 보던 사업을 접는 경우도 있고, 

성숙기의 사업이 2차전지 밸류체인으로 발을 담그는 것도 목격하게 된다. 이런 일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역사적 per를 일괄적으로 들이대는 것이 정확한 기업 가치 측정에 도움이 안될것이다.

 

그리고 어떤 산업에 경쟁자가 많아진다면 우리는 해당 기업에서 점유율, 수익성의 훼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익도 줄 것이고 과거의 pe보다 낮추어 바라보아야 할 수도 있다.

 

핵심은 우리는 기업의 변화를 추적해야 밸류에이션 작업을 보다 정교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끈덕진 기업 추적이 필요하고, 주가를 바라보는 것보다 많은 에너지가 든다. 유튜브에서 남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편하고 쉽다. 대부분의 직장인 투자자는 일도 힘든데,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하기가 쉽다.

 

결론은, 역사적 per를 참고하되, 매몰되지는 말자.

과거의 pe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앞으로의 pe 추정은 지금 일어나는 (기업과 산업의)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 

기업과, 기업을 둘러싼 산업의 변화를 끈덕지게 추적하자. 그 안에서 우리는 적정 pe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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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요소

 

1. 원가 경쟁력이 있는 기업. 또 앞으로도 그럴 기업.

2. 고객 입장에 서서 수요와 기호 변화를 읽고, 그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동을 즉시 취하는 기업.

3.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광고나 영업 활동 등을 통해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기업. (비용 효율성 끊임없이 점검)

4. 미래 지향적인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이 있는 기업.

5. 연구개발이 효율적인 기업. 1) 시장과 수익성 의식. 2) 생산적인 조직 구성능력.

6. 강력한 재무 조직을 가진 기업.

7. 미래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업.

 

 

인적요소

 

1.  창조적 기업가 정신을 가진 리더.

2. 뛰어난 참모진권한 위임이 이루어지는 기업.

3. 훌륭한 인재를 잘 길러내는 기업. 

4. 조직 전체에 창조적 기업가 정신이 스며든 기업. 

5. 다소 독특한 개성이나 문화를 갖고 있더라도, 보다 생산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기업.

6. 회사를 둘러싼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기업.

7. 회사 내 모든 임직원들에게 회사가 정말로 일하기 좋은 곳이라는 믿음이 있는 기업.

- ( 동기부여 가능한 작업환경, 보상 프로그램,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환경.)

8. 당장의 순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의 발전에 필요한 귀중한 토대를 쌓아나가는 기업.

 

 

필립피셔,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 굿모닝북스 , 179~183

 

한 기업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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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38달러를 저점으로 하고 43달러를 고점으로 하는 박스권에서 주가가 오랫동안 움직였다. 그러면 이 같은 주가 수준을 이 주식의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굳게 자리잡는다. 이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이 이 주식의 "가치"가 38~43달러 수준이라고 확고하게 믿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증권가의 평가가 달라져 24달러로 떨어지게 되면 이 주식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매수자들이 달려들게 마련이다. 이들이 매수하는 이유는 당연히 지금 주가가 매우 싸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업의 펀더멘털이 상당히 나빠졌다면 사실 24달러도 매우 비싼 셈이다.

 

이와는 반대로 가령 이 주식이 갑자기 50달러, 60, 70달러 수준까지 오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주가가 매우 "비싸졌다"고 느끼게 되고 결국 이 주식을 내다팔아 이익을 취한다. 투자자들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이런 충동은 매우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중략)

 

아무리 과거의 주가 수준에 익숙해져 있다 하더라도 현재 주가가 이전 주가에 비해 높다든가 낮다는 것은 결코 어떤 주식이 "싸다"든가 "비싸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진정한 잣대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유일한 기준은 현재 증권가에서 이 주식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 것보다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이 훨씬 더 좋은가, 아니면 훨씬 더 나쁜가를 따져 보는 것이다.

 

필립피셔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굿모닝북스 ,2005 ,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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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의 경우도 초기 카폰의 경우는 400만원짜리 '고가'의 제품이었다. 이처럼 시장 초기의 제품은(로드스터, 루시드, 포르쉐 타이칸) 일부 수요만 갖고 태생되며 제조 혁신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COST 저하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제품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대중에게 그 제품이 도달한다.

여기서 문제는 '대중화'에 도달할 수 있는 산업과 제품인가? 이다.

모든 제품이 대중화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극소수의 제품만 살아남아 대중화에 성공한다.

그렇다면 이 제품이 대중화에 도달할 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이 있을까?

 

강방천 회장이 제시한 제품에 대한 판단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효용이 있는가?

둘째, 그 효용에 합당한 가격인가?

셋째, 지속가능하고 확장가능한 인프라스트럭쳐인가?

 

테슬라의 전기차의 경우. 

 

첫째, 효용이 있는가?

- 전기차의 효용은 1. 환경적 측면에서의 효용. 2. 비용적 측면에서의 효용. 3. 인프라적 측면에서의 효용이 있다.

-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어들고, (배터리 원재료 채굴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의 경우도 있지만, 기술 발전은 적은 코발트 사용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 총사용비용 측면에서 ICE보다 오히려 싸며.  고유가 시대의 경우는 비용적 효용이 더 커진다. (현재는 초기 비용이 크지만 이것도 규모 경제 실현으로 감소해 나가지 않을까?)

- 에너지의 표준이 전기로 규격화가 된다면, 전기차의 이용적 가치는 더욱 커진다. 2020년 캘리포니아 정전 사태가 그 사례이다.

 

둘째, 그 효용에 합당한 가격인가?

- 앞서 말했단 비용적 측면에서의 효용을 생각하면, 일부 기업의 경우는 합당하다고 본다. 기업이 제시하는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업이 제시하는 가격에 판매가 일어나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 합당하지 않은 가격이라면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다. 

- 현재 상황에서는 전기차 생산 비용은 기업마다 각각 다르다고 본다. 규모 경제 실현 이전에, 제조혁신을 이끌어 낸 기업인가? 도달할 수 있는 기업인가? 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에너지의 표준이 전기가 될 경우도 그렇고, 전기차 산업의 성장이 본격적이 될 경우 엄청나게 많은 배터리가 필요하고, 그 배터리의 원재료의 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그에 따라 제조업체의 원가가 올라간다. )

- 따라서 단순 전기차 그 이상의 제품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한다.

 

셋째, 지속가능하고 확장가능한 인프라스트럭쳐인가?

- 지속가능성: 친환경 발전 인프라 성장은 +요인. 배터리 원재료 고갈은 -요인. 사실 각국 정부의 탄소저감 정책은 큰 흐름이기에 역행하기는 쉽지 않겠다. 수소전기차는 어렵다고 본다.

- 확장가능성: 미국 정부의 돈으로 테슬라가 깔고 있다. 싸고 많이 빠르게. 친환경 발전과 함께 확장가능하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여러 서비스로 이익을 낼 수 있다. 전기차는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하지 않는가? 앱스토어, 자율주행 프로그램, 기타 유료 OTA서비스, 보험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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