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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가의 형성은 어떻게 되는가?

- 주가는 기본적으로 시가총액/주식수 이고 기본적으로 매수자(매도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가격이다.

따라서 주가보다도 시가총액 그 자체가 투자자에겐 더 간편한 지표이다.

 

2. 그렇다면 회사의 시가총액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 일시적인 수급불균형과 시장심리에 의해 과하게 높거나 낮게 시가총액이 형성이 될 수 는 있으나, 

큰 규모의 자본이 있는 시장주체인 기관들의 밸류에이션과 모든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에 의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3. 적정 시가총액을 정확히 구할 수 있는가?

- 적정 시가총액은 적절히 구하는 것은 개인의 벨류에이션 영역이다. 누구는 예리한 측정 도구를 , 누구는 고장난 측정 도구를 들고 가치평가를 한다. 내 수준으로는 적정 시가총액을 구하는 것은 어렵고, 적정 시가총액 밴드 정도를 구하려고 노력한다. 잘 안되더라도 계속 시도하며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나는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가? (벨류에이션 요소)

- 나는 1순위가 유능하고 양심적인 경영자 이며, 2순위가 BM, 3순위가 트렌드나 정책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1~3순위로 나누었지만, 모두 부합하는 종목만 투자하려고 한다.

3순위부터 말해보자면, 정책은 누구나 그 방향성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트렌드는 개인 통찰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RPS, HPS 제도가 생겨나는 것과, 25년~26년부터 탄소국경세를 도입하는 것 등, 객관적인 사실을 수집하고 생각하면 정책의 방향은 누구나 감지할 수 있다. 관심만 있다면.

하지만 트렌드라는 것은,  개인의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덧붙이자면, 트렌드가 이미 형성되었으나 확실하고 세상을 변화시킬만한 것에 오래 투자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감지 못하는 트렌드의 형성 초기를 먼저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2순위 BM같은 경우는 강방천 회장님이 말씀하신 이익의 확장성과 퀄리티, 지속성 등을 고려한다.

회사의 비지니스모델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익의 확장성과 퀄리티, 지속성 등을 이미 고민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명확한 용어, 개념이 없어서 어렴풋했는데 용어가 이를 명확히 해준다.

나는 BM이 만들어내는 이익이 확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을 때만 투자한다. 퀄리티와 지속성 등은 꾸준히 들여다 봐야 알 수 있다. 당장은 이익의 퀄리티가 낮아도 좋아질 수가 있다. (규모의 경제, 대량생산 등) 지속성 등은 한번 관측했어도 틀릴 수가 있기에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고민해야 한다. 물론 확장성 측면도 마찬가지이다. 

퀄리티와 지속성은 50%만 확신해도 들어갈 수 있다면, 확장성이 답보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1순위 유능하고 양심적인 경영자는 말해 무얼 하나. 회사돈을 자기 돈 처럼 생각하거나,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는 기업에는 투자할 수가 없다. 기업의 의사결정은 경영자와 이사진이 한다. 결국 사람이 판단하고 실행한다. 과거의 전력으로 보아 가족기업을 만든다던가, 앞으로 한국이 나아가야할 선진화된 금융시장에 어울리지 않는 경영자가 운영하는 기업은 손을 대지 않는다. 이런 회사들은 언젠간 탈이 난다. 비양심적인 친구와 어울리고 싶은가? 친구라도 어울리고 싶지 않는데, 일종의 동업관계라면 끔찍한 일이다.

그리고 물론 유능하기도 해야한다. 유능하지 않은자의 성공은 요행일 뿐이다. 유능이란 단어에는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성실성, 열정, 비전 등, 우리는 과거의 역사인물등을 통해 유능한 지도자(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모습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 나는 조조의 합리성, 용기, 오다 노부나가의 혁신성, 유비, 손권, 유방의 카리스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탁월한 유능함, 교활함.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내심, 통찰 등을 좋아한다.  

학자로서의 똑똑함만 있다고 되지 않는다. 양수처럼 될 뿐이다. 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거는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본다. 완벽할 수는 없다 당연히. 그럼에도 경영자가 유능한 기업에만 투자해야 한다.

한국에도 유능한 경영자를 가진 기업들은 많다. 눈이 좋고 부지런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한국은.

 

5. 밸류에이션 요소는?

- 너무 많다. 정확한 수식으로 나타낼 수가 없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3가지 요소를 수식화 할 수 있는가? 개인이 하기엔 쉽지 않다고 본다.

단순하게 개인투자자가 보기에 좋은 점은 위의 3가지 요소(경영자,이익,트렌드/정책)과 미국채금리 정도만 반영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금리+리스크프리미엄에 의해 할인률이 결정되니까... 할인률 정도는 측정 요소로 추가해도 괜찮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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