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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배당주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사전적으로 배당은 기업이 이윤추구활동의 결과인 이익을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누어주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 투자나 기업인수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올린다. (이 경우 EPS상승으로 인한 주가상승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둘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올린다. ( 이 경우 유통주식수를 줄어들게 만들어 주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물론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함을 의미한다.)

셋째, 배당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 우리는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고, 지속해서 벌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기업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이익이 크게 확장 될 기업에 투자하는 것 핵심이다.

성장주, 가치주 개념이 아니다. 

 

 

 

1. 배당소득세 15.4%

 

배당을 받기전 15.4%를 원천징수 당하게 된다. 세금(확정손실)은 복리의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2. 기업의 현금이 우리에게 온다는 것의 의미

 

기업이 남은 현금을 재투자에 사용한다는 것은 기업이 돈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배당을 받으면 우리가 돈을 활용해야 한다. 기업이 나보다 유용하게 현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고 투자를 했는데, 기업이 우리에게 이익의 일부를 다시 돌려주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앞서 말했듯 15.4%의 확정손실을 내게 된다.

 

 

 

3. 고배당의 의미

 

NRO라는 폐쇄형펀드가 있다. 이 종목은 한때 연10%의 배당을 줬고, 지금도 배당수익률이 7%가 된다. 근데 배당은 수익에서 온다고 했다. 돈을 아주 잘 벌어서 배당을 많이 주는 것도 문제지만, 돈을 적게 버는데 배당을 많이 주는 것은 더 문제다. 이 배당은 어디서 오는가? 자기 자본을 깎아서 준다. 자기자본을 깎아서 주지 않더라도 기업의 현금이 유출된다는 것은 기업의 총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도찐개찐이란 소리다.

 

 

갈 가도트

 

 

 

내가 생각하는 효율적인 방법은

 

앞으로 이익을 잘 낼 좋은 성장주에 장기간 투자하여,

방법1) 투자아이디어가 실현이 되었을 때 이익실현을 하는 방법

방법2) 성숙기에 접어들어 배당을 시작할 때 배당을 받는 방법이다. (  매도로 인해 세금을 내는 것보다 배당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EX) 버핏의 코카콜라 ) 

 

 

 

 

그럼에도 배당주가 괜찮은 경우가 있다.

 

* 당장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할 경우 ( 일부 매도전략이 있지만 시장의 변동성은 어찌할건데? )

*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 ( 적립식으로 사모으면서 배당금이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 인내심이 없는 사람의 경우 ( 배당이라도 받으면 좀 버티기 쉽다.)

 

 

 

예외

 

물론, 한국 기업의 경우는 워낙 소액주주를 X신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서, 위에서 말한 것은 논외로 친다.

 

* 딱히 투자도, 기업인수도 , 신사업 의지도 없으면서 현금만 쌓아두는 기업

* 성숙기에 들어갔음에도, 주주환원을 안하는 기업.

* 남는 현금을 자회사에 금전대여하고 손실처리 하거나, 자회사(주로 대주주 가족지분 100%)로 돈을 빼돌려 자회사에서 배당하는 X같은 기업

 

이런 기업들도 많아서 그냥 성장하면서도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물론 한국에도 주주환원도 잘하고 좋은 기업도 있다. 있다는 거지 많다는 건 아니다.

 

 

주가는 EPS X 시장의 평가 이다. 

 

핵심을 돈 잘 벌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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