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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의 경우도 초기 카폰의 경우는 400만원짜리 '고가'의 제품이었다. 이처럼 시장 초기의 제품은(로드스터, 루시드, 포르쉐 타이칸) 일부 수요만 갖고 태생되며 제조 혁신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COST 저하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제품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대중에게 그 제품이 도달한다.

여기서 문제는 '대중화'에 도달할 수 있는 산업과 제품인가? 이다.

모든 제품이 대중화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극소수의 제품만 살아남아 대중화에 성공한다.

그렇다면 이 제품이 대중화에 도달할 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이 있을까?

 

강방천 회장이 제시한 제품에 대한 판단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효용이 있는가?

둘째, 그 효용에 합당한 가격인가?

셋째, 지속가능하고 확장가능한 인프라스트럭쳐인가?

 

테슬라의 전기차의 경우. 

 

첫째, 효용이 있는가?

- 전기차의 효용은 1. 환경적 측면에서의 효용. 2. 비용적 측면에서의 효용. 3. 인프라적 측면에서의 효용이 있다.

-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어들고, (배터리 원재료 채굴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의 경우도 있지만, 기술 발전은 적은 코발트 사용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 총사용비용 측면에서 ICE보다 오히려 싸며.  고유가 시대의 경우는 비용적 효용이 더 커진다. (현재는 초기 비용이 크지만 이것도 규모 경제 실현으로 감소해 나가지 않을까?)

- 에너지의 표준이 전기로 규격화가 된다면, 전기차의 이용적 가치는 더욱 커진다. 2020년 캘리포니아 정전 사태가 그 사례이다.

 

둘째, 그 효용에 합당한 가격인가?

- 앞서 말했단 비용적 측면에서의 효용을 생각하면, 일부 기업의 경우는 합당하다고 본다. 기업이 제시하는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업이 제시하는 가격에 판매가 일어나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 합당하지 않은 가격이라면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다. 

- 현재 상황에서는 전기차 생산 비용은 기업마다 각각 다르다고 본다. 규모 경제 실현 이전에, 제조혁신을 이끌어 낸 기업인가? 도달할 수 있는 기업인가? 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에너지의 표준이 전기가 될 경우도 그렇고, 전기차 산업의 성장이 본격적이 될 경우 엄청나게 많은 배터리가 필요하고, 그 배터리의 원재료의 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그에 따라 제조업체의 원가가 올라간다. )

- 따라서 단순 전기차 그 이상의 제품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한다.

 

셋째, 지속가능하고 확장가능한 인프라스트럭쳐인가?

- 지속가능성: 친환경 발전 인프라 성장은 +요인. 배터리 원재료 고갈은 -요인. 사실 각국 정부의 탄소저감 정책은 큰 흐름이기에 역행하기는 쉽지 않겠다. 수소전기차는 어렵다고 본다.

- 확장가능성: 미국 정부의 돈으로 테슬라가 깔고 있다. 싸고 많이 빠르게. 친환경 발전과 함께 확장가능하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여러 서비스로 이익을 낼 수 있다. 전기차는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하지 않는가? 앱스토어, 자율주행 프로그램, 기타 유료 OTA서비스, 보험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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