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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산업(건축, 조선)에 대한 이모저모

 

1. 보통은 영업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보다 크다. 하지만 순이익이 오히려 더 큰 경우도 있는데 수주산업이 그렇다.

2. 수주산업은 제품 완성까지 몇 년이 걸린다. 여기서 수익은 진행률로 인식하고 현금흐름은 계약 관계에 따라 발생하므로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3. 수익은 공사진행률로 인식한다. 실제 공사진행률을 산정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예정원가 대비 발생원가의 비율을 이용하여 진행률을 계산한다. 여기서 발생원가란 공사에 들어간 비용을 말한다. 수익으로 잡긴 하지만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회계 장부에 그렇게 기입을 한다는 것이다.

4. 현금흐름은 계약관계에 따라 발생한다. 통상 계약금 -> 중도금 -> 잔금이 시기별로 현금흐름이 발생한다. 보통은 잔금 부분이 가장 커서 헤비테일이라고 부른다.

5. 1년단위로 보면, 회계상 이익과 현금흐름간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가 있다. 수익은 '인식'개념이고, 현금흐름이 실제다.

6. 건축회사는 높은 밸류를 받기 어려운 이유중 하나가, 리스크가 높기 때문이다. 제품 완성까지 오래 걸리고, 총공사대금의 일부만 받고 사업을 진행해야 하므로, 차입금, 사채등을 많이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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