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생각하기에 기술의 발전이(AI,기계)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를 뺏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 우리가 그렇게 느끼는 까닭은 없어질 직업은 생각해내기 쉽지만, 새롭게 생겨날 직업은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단에선 문제가 좀 다르긴하다. 40대인 자동차 정비사가 있다고 하자. 개인 입장에선 이 사람은 20년이상 직업적 노하우, 경험, 인프라 등을 쌓아왔을 것이다. 이 것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는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면 된다라고 쉽게 말을 할 수는 없다. 그 사람이 우리 가족이나 친구라면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새롭게 생겨날 일자리에 대한 훈련을 하든, 자산을 쌓아 은퇴를 하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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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의 증가는 경기 사이클과 관련이 크다. (기술발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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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이 몰고올 부정적 효과는 소득 불평등의 심화이다. 중저임금 노동자와 고임금 노동자의 격차는 더욱 차이가 생길 것이다.
중립적 효과는 노동시간의 감소이다. 이 것은 여가시간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인간으로부터 노동을 뺏어가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일으킨다. 노동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노동이 적은 것도 문제다.
(오늘 카네기 자기관리론 오디오북을 들었는데, 이 지점과 연결이 되어서 흥미롭다.)
여가시간은 갈수록 늘 것이고, 이로 인해 게임, 엔터 , 스포츠 쪽의 수요는 더 커지지 않을까?
-> 보고서에의 종착지는 메타버스이다. 가장 값싸고 오래 놀 수 있는 것은 게임, 메타버스.
재미없는 메타버스는 재미있는 메타버스로 흡수된다.
그리고 플랫폼 디바이스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어야 된다. 이게 핸드폰과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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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시간의 증가는 나태와 지루함을 불러오고, 이 것을 극복하기 위해 부정적인 방법도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은 올라가고 있고, 홍수와 가뭄등의 기후 이상 현상을 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예전에 삼프로에서도 수처리쪽이 유망하단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원래 환경공학과 출신들은 일반 대기업에 들어가면 승진에도 재미없단 소리를 친구에게 들었던 적이 있다.
왜냐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규제로 인해 환경부서를 두고 있긴 하지만, 수익성을 내주는 부서가 아니다 보니까...라고 들었었다. (비용,규제)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가 10년 가까이 되는 것 같다. 10년동안 세상이 많이도 변했다.
환경을 이익을 내야하는 수익모델로서 바라보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1. 수처리
EMC홀딩스(SK에코플랜트) , TSK
영세한 군소 수처리업체들을 큰 회사가 인수해서 대형화하고, 거기서 체질개선을 이뤄야 한다.
대형화가 되면 R&D를 통해 체질개선을 할 수 있다.
가용수자원은 점점 줄어들고, 수처리단가는 올라간다. 영세업체가 대기업에 합쳐지면서 체질개선이 이뤄진다.
수처리 분리막
2. 에너지
에너지에 투자하고 싶었다. 앞으로는 에너지 사업에서 큰 회사가 나올 것 같다.
에너지 산업은 지금 과도기에 있다. 너무 먼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럼 도대체 언제 투자해야 되는데?
지금 이미 변하고 있고, 돈도 흘러들어가고 있다. 방향은 정해졌다.
가장 기대를 거는 것은 테슬라이고, 블룸에너지도 일단 알아가보는 중이다.
나는 풍력쪽은 아직 잘 모르겠다. 부유식 풍력발전 형식으로 원해에서 하지 않을 까 싶은데. 발생된 전력을 옮기는 방법은 두가지 이다.
1. 해저케이블로 전송
2. 수소로 운송. ( 수소운반선 또는 수소배관)
근데 국내 기업에선 잘 보이지가 않는다. 그리고 유럽 시장이 가장 잠재력이 좋아보이는데 애초에 풍력타워나 이런 것들은 엄청 크다. 이게 수출이 되려나 모르겠다. 현지 공장을 짓는다해도 경쟁업체들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보인다.
물론 친환경 이쪽은 싼 거 같지는 않다. 악재도 터지고 하면서 과도기를 겪겠지. 생산성이 있니 없니 발전단가가 비싸니 마니 하면서... 부침을 겪지만 성장하는 기업이 나올 것이라 본다. 크게 될 기업은 큰 비전으로 통합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리더가 있는 회사이다. 중구난방식으로 해먹으려고만 하면 그저 그런 회사가 되고 경쟁에서 밀린다. 전체를 볼 수 있는 회사여야 한다.
시류를 잘 읽는 국내회사들이 있는 것 같다.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앞으로도 업사이드가 크다고 본다.
탄소포집비용이 60불 정도고 탄소배출권 가격은 30불 정도인가? 그러나 탄소배출권 수량은 점점 희소해진다.
3. 수소
세계 각국 정부가 내거는 정책들을 보면 친환경은 정해진 방향이다.
태양광, 풍력 이런 애들은 간헐적 발전이라고 한다. 간헐적 발전은 우리가 원할 때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저장이 필수적이다.
저장은 ESS와 수소가 담당할 것이라 본다.
나는 처음엔 ESS로 다 커버가 되지 않을 까 생각했는데... 그 큰 배터리를 수출할 수는 없잖아...
친환경에너지는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태양광 발전은 조도와 기후에 영향을 받는다. 풍력도 당연 지역적이다.
즉 석탄, 천가를 수입해와서 발전하는 방식과 형태가 다르다. 기존 화력발전소는 지역적이지가 않다.
친환경 발전의 속성을 정리하면 1. 간헐적 발전 . 2. 지역이 국한됨.
1번 속성때문에 저장이 필요하고 2번 속성때문에 운송이 필요하다.
운송은 수소가 주로 담당하리라 본다.
3년전 이차전지와 같은 포지션이 수소 테마가 아닐까 싶다.
4. 원전해체
이건 중소형 종목인데...
원전 영구정지 일정
2017년에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는 아직도 해체가 안되었다. 그리고 줄줄이 사탕이다...
해체계획서는 영구정지 5년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뉴스에서는 23년부터 해체작업(고리1호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작은 회사이다. 주가는 이미 오르고 있다.
그런데 고민인게 슈퍼컴퍼니에 해당되는 회사로는 안 보인다는 점이다.
정부 수주사업을 제외하면 수익성이 있는지... 대주주가 회사를 주식회사로 안보고 자기만의 회사로 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