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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공장에서 만들어진 휴지와 Z공장에서 만들어진 휴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다.

2. 바퀴벌레와 바퀴벌레가 만나 번식하는데 무언가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다.

3. 고양이와 고양이가 만나 번식하는데는 운명이 개입하지 않는다.

4. 그저 여러 시공간적 요소들의 조합과, 각 개체의 기질적 요소들의 조합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일 뿐이다.

5. 인간과 인간이 만나 번식하는데도 운명이 개입하지 않는다.

6. 로또 당첨자는 매주 나온다.

7. 내가 행복해야할 당위성또한 없다. 마찬가지로 불행해야할 당위성도 없다.

8. 내가 갖고 있는 기질또한 우연적 요소들의 작용이다.

9. 개미의 개체수는 1경이다.

10. 세상에는 닭이 350억 마리쯤 있다.

11.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죽었다.

12.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태어났다.

13. 각 개체들은 자신의 이야기는 유일무이하고 의미가 있다고 본인만 생각한다.

14. 비슷한 이야기가 닭 종족에게는 최소 1억개는 존재할 것이다.

15.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이벤트는 각 개인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이벤트이다.

16. 78억명 중에 몇 명~ 몇 십명에게 의미가 있고 나머지 78억명에게는 발생한지도 모르는 사건이다.

17. 지구에 살았던 인류의 수는 대략 1000억명이라고 한다. 

18. 1000억명 중에 최소 1만명은 나랑 외모가 거의 유사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19. 1000억명 중에 최소 100명은 나랑 외모와 성격, 기질까지 유사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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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에서 보는 인간  (0)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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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1k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

(LCOE : Levelized Cost of Energy)

다른 조건의 에너지원별 발전단가를 비교하기 위해 만들어낸 개념입니다.

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 IEA 발전원별 균등화 발전비용 분석

원자력의 경우 1M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최소 42불, 최대는 101불의 비용이 든다는 내용입니다.

당연하게도 발전소당 전력생산 효율이 다르기도 하거니와, 탄소세, 운전비 등이 다 다르니까요.

재생에너지의 경우 지리,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지역적 편차가 크니 단순 중간값으로만 생각한다면, 자료를 오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발트해 국가들이 해상풍력발전을 늘리는 이유도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고, 발전단가도 각 국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대안중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5년마다 발표를 하는데, 그 하나하나의 수치는 조사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향성을 바라보는게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063 

 

[창간 10주년] 글로벌 재생에너지 가격 하락…한국만 오르는 이유 - 그린포스트코리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이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

www.greenpostkorea.co.kr

 

 

자료출처: https://e-policy.or.kr/education/list_edu.php?admin_mode=read&no=5505&make=&search=&prd_cat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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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감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개체가 갖고 있는 특성에 의해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는 것이 필연적임. 게다가 인간의 단일 감각기관의 성능은 매우 허접함.

2. 그럼에도 사회가 유지가 되고 어느 정도 소통이 되는 이유는, 그 인식끼리 개연성이 있기 때문임.

3. 인간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거짓말을 함.

4. 예를 들어, 바람 피다 걸린 여자가 남자에게 "너가 나를 외롭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 사단이 일어났다." 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5. 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목적 OR 자신의 도덕성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목적 OR 남탓하는게 습관이라 OR 당황해서 등등,다양한 목적들이 전체적으로 융합이 되서 상당히 비합리적인 말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임.

6. 우리는 가족, 연인, 친구간에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르게 인식하며 다르게 말을 해서 분통터지는 경우가 종종 생김.

7. 이럴때, 인간은 필연적으로 같은 사건을 다르게 인식하는 존재이며, 

8. 인간은 거짓말을 잘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함. (이기적 욕망실현이든, 합리화든, 감정상태든, 당황해서든간에...)

9. 사건도 다르게 인식하면서 거짓말까지 해대니 가끔 말이 너무 안통해서 분통터지는 경우가 생김.

10. 심지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이 왜곡되기도 함. 

11. 자기의 기억이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함. 자기의 인식은 주관적일 수 있다라는 것도 인정해야함.

12. 이거 둘 다 안되면 소통이 지옥으로 감. 둘다 인정하면 해피함.

 

 따라서 우리는 타인과 완벽한 소통의 상태를 경험하기는 매우 어려우니, 포기해라...

서로의 주장을 존중할 필요는 없으나, 적당히 ...세상이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다....생각하자.

너와 내가 소통이 안되는 것이 아니고 세상이 원래 그래 생겨먹었다....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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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0)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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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왔음. 놓친 줄 알았는데 또 왔음.

복기해볼 것이 28000원갈때는 진짜.... 물량 줄인거 나도 막 후회되고..

다시 사야되나 고민 했었고. 사람들도 오를 때 불타기하고 그런 분위기였음.

그 뭔가 주식시장에는 분위기, 집단최면 이런게 좀 있다. 헤까닥한다.

근데 그도 그럴 것이 , 성장주 밸류받고 pe상향되면 사실 그 가격도 좀 싸거든...

옆동네에 비하면 아직 한참 싸거든... 

그래서 그때 단기고점에서 안 산 내가 현명하다 이 소리가 아니다. 더 올라도 말이 됐다.

 

 

5200억하는데 청산하면 좋겠다 정말. 제발.

싸다. 더 싼 기업 많다고? 그래 많지.

근데, 애는 성장주이기도 하지 않나? 

1분기 실적 그래 안좋다. 근데, 한 분기 두 분기 세 분기 신경도 안쓴다.

2년도 기다린다 나는. 

나트륨전지 되면 동박은 죽는다. 애는 따블이다 따블.

2차전지 신사업한다고 하는데, 좀 더 지켜보고 생각해 볼 문제고...

되면 좋고, 안되도 나쁠 거 없고. 

 

나트륨전지 안된다고? 나도 여기에 글 쓴적 있다. LFP안되다고...

몰라 나트륨전지 안나와도 되고, 되면 좋고.

매일 빠져라 빠져라 하면서 산다. 근성으로 먹는다.

내가 먹을 수 있는 구간에서만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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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마트야~

마: 마 고마 주주들 그만 괴롭히고, 부동산 다 팔고 청산하면 안되겠니?

트: 트래쉬니?

 

그래도 사랑하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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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프레드 개선

- 증권사 보고서들은 3분기쯤 곡물가 하락으로 스프레드 개선될 거라 보지만 어려울 수가 있음.

- 그 이유는 이상기후로 인해, 작년과 같이 작황이 안좋을 가능성이 있어 보임.

- 근데 곡물가라는게 지역별 작황하고 환이 핵심인데, 작황하고 환을 어떻게 예측함?

- 그래도 기다리면 온다고는 봄.

- 빙과쪽 통합되고 비용감소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함.

 

2. 수출주로의 변화 가능성

- 기업도 이미 내수 시장은 한계라는 것을 알고 있고 해외쪽에 눈을 돌리는 중.

- 이례적으로 외부인사도 데려오고. (이창엽 대표)

- 이창엽 대표는 차석용 대표랑도 함께 일했던 사이

- 카자흐스탄쪽 매출이 현재는 볼륨이 제일 크긴한데

- 핵심은 17조의 인도시장.

-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는 오리온보다는 롯데가 잘하는 중. 

- 인도쪽 회사 인수하면서 유통망 활용하는 것으로 보임.

- 일단 기업이 방향성은 잘 잡고 있고 실제 행동하고 일치하기도 하니, 지켜보자는 말.

 

3. 저소득층 임금상승률이 높음.

- 이 시기, 특정 주도주를 제외하면, 소비재, 건강관련 쪽 퍼포먼스가 괜찮았음.(KB 2월보고서)

 

4. 여름테마

- 여름테마주로 검색하면 나오기는 하는데 유의미한 연관성은 잘 모르겠음.

- 잡주도 아니고해서, 테마 걸려서 가는 건 크게 기대안하지만

- 없는 것보단 낫다~

 

5. 잡담

- 오리온 좋은 회산거 모르는 사람있나?

- 아니까 PBR 1.9배 받음. 롯데웰푸드는 0.5배

- 해외사업이 성장하는 것이 보이면 PE 상승 + 실적 상승 기대해 볼 수 있음.

- 시총 1조, 오늘자 거래대금 10억. 관심이 없다.

- 2023. 4. 24. 기준 약 1억원어치 이창엽 대표 자사주 매수.

- 따박따박 이익 찍히는게 마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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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와 112에 연락합니다.

2. 보통 사고가 발생하면 경황이 없을텐데, 번호 적어주고 간다고 놓아주시면 안됩니다.

3. 상대방이 과속 또는 음주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부르도록 합시다.

4. 경찰분들은 오면 주변 상황 정리를 해주고, 음주 측정을 진행합니다.

5. 운행이 가능하다면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6. 보험사 직원들이  현장에 와서 사태파악을 합니다.

7. 차가 파손됐을 경우, 우리 보험사 직원이 렉카를 부를텐데,  자기들 정비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할 겁니다.

8. 결론만 말하자면 원하는 정비소에 입고시키면 됩니다. 

9. 판금 작업 같은 경우는 1급정비소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반 블루핸즈는 안되고 블루핸즈 하이테크센터에선 가능합니다. 현대차시면 거기로 보내세요.

10. 보험사에서 사고 접수가 될 겁니다. 여기서 대인접수와 대물접수가 있습니다.

11. 100대0(상대가 가해자)일 경우 , 상대쪽에서 보험접수가 되면 우리쪽 보험은 취소가 됩니다.

12. 대인접수는 사람이 다친 부분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고, 대물접수는 차가 고장난 부분에 대한 보상을 말합니다.

13. 상대방이 택시, 버스일 경우 아마 상대방 보험사가 택시조합이나 버스공제회일텐데... 검색해보시면 악명이 높습니다.

14. 사람이 안다쳤을 경우, 대인접수는 안될 수도 있고 상대쪽에서 안해주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5. 몸에 충격이 온 거 같으면, (상대쪽 보험사에) 대인 접수를 요청하시고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16. 대인접수가 되면, 문자로 대인접수번호가 올 건데, 그거 병원에 불러주시면 돈 안냅니다.

17. 혹시 대인접수가 되기전에 병원가셨을 경우, 자비로 처리하실텐데, 나중에 대인접수가 되면 병원측에 요구해서 환불받으시면, 병원에서 보험사쪽으로 알아서 청구합니다.

18. 그리고 크게 충돌했다면, 나중에 아파질 수 있습니다. 대인접수의 경우 입원-치료 다 받고 합의를 하면 됩니다.

19. 합의는 마지막 치료로부터 3년이기때문에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20. 상대쪽 보험사와 합의가 되는 순간 종결됩니다. 

21. 상대쪽 보험사는 보통 빨리 합의를 하면 돈을 더 줄 수 있는데, 치료 다 받고 나중에 하면 지급하는 돈이 적어진다고 이야기를 할  겁니다. 

22. 좀 안 좋다싶으면 무조건 치료가 먼저고, 가벼운 충돌이면 어지간하면 좋게 좋게 갑니다.

23. 대물접수는 입원한 경우가 아니라면, 교통비(렌트비의 35%정도)를 받거나 렌트차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24. 대물접수가 되고 차량 정비가 끝나면, 정비소에서 보험사측에 청구를 하고, 렌트를 안할 경우 교통비 지급받고 종결됩니다. ( 그 밖에 사고로 인한 감가비도 지급된다고하는데... 보험사 내규에 의한거라 얼마 안됩니다.)

25. 치료가 다 끝나고 대인접수도 합의가 되면 모든 사고가 종결됩니다.

26. 가만히 앉아서 테러를 당한 것이라 본전 뽑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거의 새차에 무사고차량인데, 파손이 크게 되서, 사고차량이 되었습니다...)

27. 100% 다 받아내야지 하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28. 만약 상대방이 대인접수를 안해주면, 경찰서에 방문해서 사고 접수를 하면 됩니다. (블랙박스, 신분증 등을 들고 가세요.)

 몸도 그렇고 차도 그렇고 아프고... 사고 전에 해당하는 보상은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진행중인데, 충분한 치료를 받은 이후에 합의를 보려고 합니다. 월요일에 차량 출고 되는데, 도색작업이 똑바로 되었을 지도 좀 신경이 쓰이네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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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화라는 것은 여러 개별적 경험(사례)로 부터 지식을 끌어내는 것이다.

 

2. 일반화의 결과, 경험적 편견이 생기기도 한다. 

3. 경험적 편견은 왜 발생하는가?

- 너무 성급하다. 왜 성급한가? 우리의 삶은 짧고 바쁘다.

- 너무 연약하다.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다.

 

상황1

어떤 여자가 3번의 연애를 했다고 가정하자.
(이 여자가 운이 없게도) 상대방은 모두 바람둥이였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올바르고 쓸모있는 지식도 쌓아가지만, 편견도 쌓아간다.

 

이 여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A: 모든 남자는 바람둥이다. 나는 앞으로 남자를 만나지 않고 미워하겠어.
B: 내가 운이 없었지. 4번째는 아닐 것이다. 다른 남자를 만나보자.
C: 3번이나 반복되네.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B의 경우는 자신에게 온 비극을 개별사례로 여기는 것이다. 개별사례로 여긴다면, 4번째 시도를 할 수가 있다.

C의 경우는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는 것이다. 자신에게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만약 자신에게 문제점이 있었다면, (바람둥이가 가진 기질적 특성을 특히 선호한다거나) 이를 수정하고 보완해서 4번째 시도를 할 수가 있다.

 

 

A의 경우는 어떤가? 아무런 효익이 없다. 그리고 심지어 이 명제가 틀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실제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은 어떠한가? 

전라도는 안된다. TK는 안된다. 좌파는 어떻다. 우파는 어떻다. 여자는 어떻다. 남자는 어떻다.

 

차라리 그냥 개별사례로 받아들인다면 최소한 4번째 시도를 할 수 있는 효익이 있고,

자신에게 문제점을 찾는다면 기존보다 더 효과적인 4번째 시도를 할 수도 있다. (자신에게 문제점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우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젊었을 적엔 모든 것이 새롭다. 처음 겪는 것은 개별사례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우리 삶이 지속되고, '나'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나'는 하던 방식대로 사람을 대하고, '나'는 하던 방식대로 일을 한다. 

같은 각도로, 같은 힘으로 공을 던진다. 그 각도 그대로 반복하고 비슷한 경험들을 축적한다.

일련의 경험들은 경험적 지식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경험적 편견도 만들어낸다.

그리고 형성된 편견은 다음에 벌어질 개별사례에 대한 평가를 오해석하게 한다.

 

아버지에게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의식에는 아버지 나이대의 남자들에 대한 '의견'이 존재한다.

그 '편견'은 자신의 '편견'에 들어맞는 사례에 가중치를 주고, 반례 사례는 무시하고 주목하지 않는다.

그렇게 편견은 점점 강화된다. 나이가 들 수록...

 

개별 사례는 개별 사례로 받아들여야 한다. 

개별 사례는 충분히 반복되어야 의미가 있다.

첫번째 남자와 두번째 남자 그리고 세번째 남자는 바람둥이가 맞다고 모든 남자가 바람둥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사례가 너무 적지 않는가?  세번의 경험은 소수의 사례라고 해도 괜찮지 않나?

4번째 시도가 보다 의미있어지려면, 자신에게 문제점이 있는지 점검해보고 보완해서 시도하는 것이 더 유익할 것이다.

 

 

만약 이 여자가 100명의 남자를 만났는데, 90명 정도가 바람둥이였다.
이 경우라 할지라도, 대부분의 남자는 바람둥이다. 라는 명제를 이끌어낸다고 말할 수도 없다.
아마도 이 여자는 바람둥이가 가지는 특성을 선호하는 기호를 지니고 있거나, 바람둥이가 선호하는 종류의 여자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심지어 이 여자는 일반적인 남자를 바람둥이 남자가 되도록 이끌어내는데 재능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예시를 그냥 든 것이지만, 조금 옆길로 빠지자면,

인간은 상대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그 방식은 다르다.

우리는 친구를 대하듯, 살인자를 대하지 않는다.

친절한 금자씨가 베푸는 친절은 대상이 어린이냐, 그 대상이 어른이냐에 따라 방식이 달라진다.

 

남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변화를 시킨다 할지라도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킨다면, 길가에 핀 잡초조차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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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사실 기업조사하는 내용은 다른 블로그에 모아두고 있고, 개인적으로 볼 용도로 그쪽에 작성해두고 있다. 

시장에 있다보니, 내가 가진 종목이든 아니든, 여러가지 기업들에게 맞물린 사태들, 그리고 주가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들을 접하게 된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시장 붕괴로 인해 주가가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금리가 인상되면 성장주들은 할인률을 더 쎄게 때려야하니 당연히 가치평가는 다시 해봐야 하는 것이고, 이 부분은 문제가 없다. 

트위터 인수건으로 계속 소음을 만들어내는 것도 사실 마음에 들지 않고, 머스크가 더이상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았다고 말해두고 몰래 판 것에 대해서는 많은 실망감이 있었다.

혹자들은 트위터 이슈는 테슬라와 관계없으니 테슬라 펀더멘탈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나는 이부분은 동의하기가 어렵다. 

대주주에 대한 신뢰성에 관한 문제기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경솔한 언행들, 그리고 미끼를 물어 오해를 확대시키는 언론들의 작태에도 버텨왔다. 그런데 이번 건은 성격이 다르다고 본다. 따라서 비중을 조금씩 줄여왔다.

혹자는 주가가 떨어졌으니 다르게 보는거 아니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여도지죄(위왕과 미자하의 사례)의 예시도 있다.

그것과 다르다. 단지 신뢰의 문제다. 동업하는 자의 말을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면, 익스포져를 줄이는 것이 맞다. 

그리고 내가 영향을 받으면 익스포져를 줄이는 것이 맞다.

테슬라는 잘 할 것이라 믿는다. 머스크의 행동과 발언들은 역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 기회일 수도 있다. 

머스크가 진두지휘하는 것보다 뒤에서 지휘하는 것 ( 즉 CEO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오히려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수요가 줄었다고 어쩐다고 호들갑떠는데, 나는 큰 방향성을 보고 투자하기에 큰 영향은 없다.

자동차는 원래 경기민감주다. 사이클 투자를 해야하지만, 시장 개화기 산업은 꾹 들고 간다.

국내기업 같은 경우는 현산이라든지, SPC삼립 같은 경우라든지. 재무제표를 아무리 들여다보더라도 사건, 사고가 발생할 것 까지 예측할 수는 없다. 대주주, 기업 오너도 몰랐을 것이다. 여기에 전재산이 박혀있었더라면?

첫째 심리가 터진다. 둘째 자산평가액이 터진다. 

종목 수를 압축해서 집중시키는 것은 사실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첫째론 정말 깊게 알아야 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 발생할 수 있을 리스크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개별 종목 수익률이 월등해야 한다. 

인간은 보통 자기 자신을 평가할때 좀 후하게 하는 면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실제의 나는 능력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이런 점에서 종목 수를 압축시키는 것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위험한 행동을 반복해서 하면 언젠간 죽는다. 단지 내가 과거에 했던 성공이 위험한 행동이었던지 아닌지는 깊게 고민을 해봐야 알 수가 있다.

나는 그래서 종목수를 좀 많이 가져가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고 있다.

이는 장점이 있는데

첫째, 생각보다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종목수가 많아지면 평균에 가까워지지 않느냐? 라고 생각을 하는데, 애초에 집중해서 망하면 평균보다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그냥 종목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와 이론상에는 괴리가 있다.

종목 적게 들고가서 다 맞추고 크게 먹으면 좋지. 근데 그게 쉽냐고 .

 

둘째, 심리가 안터진다.

내가 현산 박사야. 전재산 다 들어 가 있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근데 광주 사고 같은 것이 터졌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여기서 죽는다. 심리가 터진다. 심리가 터지면 이상한 행동을 한다. 머리로는 아는데, 행동은 다르게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투자는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단기수익률보다 장기수익률이 중요하고,

장기수익률의 핵심은 죽지 않는 것이다. 기업과 한 몸이 되면 계좌가 죽든, 내 몸이 죽든 , 죽는다.

 

물건너 불구경을 할 수 있어야 이성적인 행동을 한다. 우리집에 불나고 있으면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불합리한 행동을 하게 된다. 마음 편한 비중이 중요하다. 

 

셋째, 유연성이 생긴다.

심리가 안터지는 것과 시너지가 발생하는데, 이제 개별 종목에 접근할 때 대충 계산이 되는 기업들이 있다.

이 가격이면 조금 파는 것이 좋겠다. 좀 사는 것이 좋겠다. 이 생각에 맞게 움직일 수 있다. 

비중이 애초에 적기 때문에, 더 담을 수 있다. 얼마라도 들고 있기 때문에, 팔아야 할 때 팔 수 있다.

그리고 시장 심리에 맞춰서도 행동할 수 있다. 

 

근데 종목수를 늘리려면, 더 많은 시간투입이 필요하다. 그저 갯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고

더 많이 알아야 한다. 더 많은 섹터를 알아야 한다. 이건 하면 되는 거잖아...

 

시행 횟수가 많아질 수록 운의 비중이 줄어든다. 운의 비중을 줄여가며 내 실력만큼만 거둬가면 된다.

내가 가진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되면 좋지만... 운은 결국 평준화가 된다.

실력이 좋지 않다면 적게 거두면 된다. 그냥 내 할 거만 하면서 깊게, 넓게 확장시켜 나가면 된다.

천천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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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개선시키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지식과 실천. 두 과정에 의해 일어난다.

 

요즘 카네기 행복론을 다시 읽고 있는데, 누군가는 읽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봤다.

"뻔한 소리다. 그걸 누가 모르나?"

 

나 역시, 이런 잘난 소리는 해 본 적 없지만, 읽고만 지나간 적이 많다.

실천이 핵심이다. 읽는 것은 누구나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하나 하나씩 삶 속에서 실천하고 적용해보려고 노력한다.

실천하고 적용해봐야 검증이 된다. 

실천해서 검증해봐야 그 지식의 진위를 구별해낼 수 있다.

 

 

검증된 지식은 처음 지식에 피드백을 준다.

즉, 1. 지식  2. 실천  3. 검증 -  1-2 피드백 받은 지식  2-2 피드백 받은 지식의 실천 2-3 새지식의 검증.

지식은 열린 마음으로 읽고 받아들이면 되니 어려울 것이 없다.

검증은 실천에 대한 연쇄작용이므로, 의식하지 않아도 인간이면 하게 되어 있다.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실천하지 않고는 평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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